울버햄튼 FA컵 16강 진출! 황희찬 도움 기록 후 부상 교체

울버햄튼이 블랙번을 2-0으로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부상의 심각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울버햄튼은 다음 라운드에서 더욱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경기 분석과 향후 전망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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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요

2025년 2월 9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4-25 FA컵 32강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블랙번 로버스를 2-0으로 꺾고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전반전에 올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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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 블랙번 0 - 2 울버햄튼
• 울버햄튼 골 기록:
  • 주앙 고메스 (33')
  • 마테우스 쿠냐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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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

전반전: 황희찬의 도움과 연속골, 그러나 아쉬운 부상

울버햄튼은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곤살루 게데스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블랙번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으며, 엠마누엘 데니스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전반 33분, 황희찬의 발끝에서 첫 번째 골이 만들어졌다. 상대 빌드업을 끊어낸 울버햄튼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황희찬이 중앙에서 침착하게 반대편으로 패스했다. 이 공을 받은 주앙 고메스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하며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서갔다.

1분 뒤인 34분, 울버햄튼이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세메두가 황희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황희찬이 빠르게 침투하며 공간을 열었다. 이후 쿠냐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전반 추가시간 1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황희찬이 갑자기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의 확인 후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받고 교체 아웃되었으며, 대신 파블로 사라비아가 후반전에 투입되었다.

후반전: 울버햄튼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블랙번이 점유율을 늘려갔지만, 울버햄튼의 탄탄한 수비 라인과 존스톤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25분, 울버햄튼이 세 번째 골을 노렸다. 박스 중앙에서 사라비아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어진 후반 29분, 쿠냐가 직접 박스까지 드리블 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블랙번 골키퍼 벌라즈 토트의 선방에 막혔다.

블랙번도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37분, 마크타르 게예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울버햄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주앙 고메스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에 의해 차단되며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고, 울버햄튼이 2-0 승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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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경기력 평가: 기회는 살렸지만 부상이 변수

황희찬은 최근 몇 경기 동안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팀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공격적인 움직임과 빠른 역습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후반전 출전이 불가능해진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경기 후 울버햄튼의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과 대화를 나눴다. 심각한 증상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틀 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큰 부상이 아니라면 다음 경기 출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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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다음 과제

울버햄튼은 이번 승리로 FA컵 16강에 진출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황희찬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공격진의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다음 경기에서는 쿠냐와 게데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FA컵과 리그에서 균형 잡힌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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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부상 악재 속에서도 빛난 황희찬의 활약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은 공식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1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후반전에 출전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울버햄튼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한 수비력으로 FA컵 16강에 진출하며 다음 라운드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황희찬이 빠른 회복을 통해 다시 한 번 기량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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